토트넘 홋스퍼가 주축 선수인 손흥민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헝가리의 페렌츠바로시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024-2025 시즌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 경기는 손흥민의 부상 복귀가 불투명한 가운데 치러졌지만, 젊은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어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1. 경기 결과와 흐름
토트넘은 2024년 10월 4일 새벽 1시 45분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UEL 리그 페이즈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첫 번째 득점은 파페 사르(Pape Sarr)가 터트렸고, 두 번째 득점은 후반 교체 투입된 브레넌 존슨(Brennan Johnson)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1.1. 토트넘의 공격과 선제골
경기 초반부터 페렌츠바로시는 강하게 압박하며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23분, 사르가 침착한 슈팅으로 토트넘의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이 장면은 마이키 무어가 전진 패스를 흘려보낸 것이 굴절되면서 사르에게 연결된 상황에서 나온 결정적인 찬스였습니다.
1.2. 브레넌 존슨의 결정적 추가골
후반전 들어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그리고 브레넌 존슨을 교체 투입하며 경기를 굳히려 했습니다. 후반 41분, 존슨이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정확한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2-0으로 앞서나갔고, 후반 45분 페렌츠바로시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2. 손흥민 부재 속 토트넘의 성장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부상 회복을 위해 런던에 남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복귀는 오는 6일 예정된 EPL 7라운드 브라이튼 원정 경기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의 부재 속에서 토트넘은 어린 선수들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특히 윌 랭크셔, 마이키 무어와 같은 젊은 공격진이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에 앞서 "손흥민은 원정에 함께하지 않고 런던에서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손흥민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3. 유로파리그 순위 및 전망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승점 6점(2승 5득점 1실점)을 기록하며 UEL 리그 페이즈에서 3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UEL의 포맷이 변경되어, 상위 8팀이 즉시 16강에 진출하고 9위부터 24위까지의 팀들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토트넘은 현재 선두권에 속해 있으며, 이번 시즌 UEL에서 높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4. 팀 내 주요 선수들의 활약
이번 경기는 토트넘의 여러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낸 경기였습니다. 파페 사르와 브레넌 존슨은 득점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또한 굴리엘모 비카리오(Guglielmo Vicario) 골키퍼는 몇 차례 결정적인 선방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습니다.
특히 브레넌 존슨은 교체 투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후반 41분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기록하며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을 달성했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존슨에게 평점 8점을 매기며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5. 향후 일정 및 손흥민의 복귀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일정에서 한 차례의 휴식을 취한 후, 오는 6일 EPL 7라운드에서 브라이튼과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손흥민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나, 아직 몸 상태를 다듬고 있어 선발 출전 여부는 미정입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요르단전과 4차전 이라크전을 앞두고 있으며, 손흥민과 이한범 모두 대표팀에 발탁되었습니다. 손흥민의 회복 속도에 따라 국가대표 경기 출전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