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의료기관의 글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담지 않았습니다.
여름이 되면 슬리퍼나 샌들을 신는 일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발이 노출됩니다. 하지만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무좀이나 습진이 생기면 사람들 앞에서 발을 드러내는 게 부담스러워지죠.
무좀과 습진은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과 치료법이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좀과 습진의 차이점, 증상, 치료 방법, 예방 방법에 대해 속 시원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무좀과 습진의 차이
구분 | 무좀 | 습진 |
---|---|---|
원인 | 피부사상균(곰팡이) 감염 | 내인성(면역력, 유전), 외인성(화학물질, 접촉성 자극) |
전염성 | 있음 (전염성 강함) | 없음 (전염되지 않음) |
증상 | 발가락 사이 짓무름, 수포, 각질화 | 가려움, 홍반, 물집, 진물 |
발생 부위 | 발가락 사이, 발바닥, 발뒤꿈치 | 발등, 손, 무릎 뒤, 사타구니, 몸의 접히는 부위 |
치료 방법 | 항진균제 연고 | 항염증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연고 |
재발 위험 | 높음 | 높음 |
무좀의 원인과 증상
1️⃣ 무좀의 원인
무좀은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주로 습기와 온도가 높을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여름철의 고온다습한 환경, 땀이 찬 신발 내부, 공용 샤워실과 수영장이 주요 전염 경로입니다.
고위험군
- 공공목욕탕, 수영장을 자주 방문하는 사람
- 군인, 학생, 기숙사 생활자
- 땀이 많은 사람
2️⃣ 무좀의 유형과 증상
- 수포형 무좀: 발가락과 발바닥에 물집(수포)이 생깁니다. 터지면 주변 부위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 각화형 무좀: 발바닥과 뒤꿈치에 하얀 각질이 두껍게 일어납니다. 가려움이 없어 단순 각질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 지간형 무좀: 발가락 사이에 짓무름이 발생하며, 냄새가 심할 수 있습니다.
습진의 원인과 증상
1️⃣ 습진의 원인
습진은 단일 질환이 아니라 여러 형태의 피부염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내인성 원인: 유전적 요인, 면역력 저하, 아토피 피부염
- 외인성 원인: 화학물질(세제, 비누), 땀, 습한 환경, 자극 물질
2️⃣ 습진의 유형과 증상
- 초기 증상: 가려움, 붉은 반점(홍반), 물집, 진물
- 만성 증상: 피부가 두꺼워지고, 색소침착이 일어납니다.
습진은 손, 발, 사타구니, 무릎 뒤와 같이 습기가 차기 쉬운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좀과 습진의 치료 방법
🔹 무좀 치료법
- 항진균제 연고 사용: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최소 4주간 꾸준히 발라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먹는 약물 치료: 증상이 심할 경우 경구 항진균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 각질 연화제 사용: 각화형 무좀의 경우, 두꺼워진 각질을 얇게 만든 후 항진균제를 바릅니다.
🔹 습진 치료법
- 항염증 연고 사용: 스테로이드 연고와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가려움과 염증을 진정시킵니다.
- 보습제 사용: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습진의 재발을 막습니다.
- 자극 회피: 자극 물질(세제, 비누 등)을 피하고, 면역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무좀과 습진의 예방법
🔹 무좀 예방법
- 발가락 사이까지 말리기: 발을 씻고 난 후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말립니다.
- 통풍이 잘되는 신발 신기: 운동화보다는 샌들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공용 슬리퍼 사용 금지: 공공 목욕탕, 수영장에서는 개인 슬리퍼를 사용합니다.
- 양말 자주 교체: 땀에 젖은 양말은 바로 갈아 신습니다.
🔹 습진 예방법
- 보습 유지: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 피부의 수분을 유지합니다.
- 자극 물질 회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세제, 비누, 화학물질을 피합니다.
-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이런 경우, 병원을 방문하세요!
- 가려움이 심해 잠을 잘 수 없을 때
- 무좀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될 때
- 습진 부위에서 진물이 지속적으로 나올 때
- 발 뒤꿈치에 심한 갈라짐이 있을 때
이러한 증상은 가정 내 치료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니 피부과 방문을 추천합니다.
맺음말
- 무좀: 전염성이 강하며 항진균제로 치료해야 합니다.
- 습진: 내인성(면역력)과 외인성(화학물질)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 예방: 발을 깨끗이 씻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생활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무좀과 습진은 재발 위험이 높으니 철저한 예방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올여름에도 자신 있게 슬리퍼를 신을 수 있습니다!
Q&A
Q1. 무좀과 습진을 한눈에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 전염성 여부! 무좀은 곰팡이에 의한 전염성 질환이며, 습진은 전염되지 않습니다.
Q2. 무좀 치료 연고와 습진 연고의 차이는?
👉 무좀 연고는 항진균제가 들어있고, 습진 연고는 항염증제와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됩니다.
Q3. 무좀과 습진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나요?
👉 예, 가능합니다. 발에 무좀이 있으면 피부의 방어력이 약해져 습진이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Q4. 무좀을 집에서 완전히 치료할 수 있나요?
👉 증상이 경미하면 항진균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4주 이상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할 때는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스테로이드 연고를 무좀에 사용해도 되나요?
👉 안 됩니다! 스테로이드는 무좀균을 제거하지 못하고, 오히려 곰팡이 증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